CTR의 뜻
CTR은 Click Through Rate의 줄임말이고, 우리말로는 클릭률입니다. 광고가 노출된 횟수 중에서 클릭이 일어난 비율을 말합니다.
광고를 100번 보여줬는데 2번 클릭됐다면 CTR은 2%입니다. 그래서 CTR은 "사람들이 이 광고를 보고 눌러볼 마음이 생겼는가"를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메타광고의 CTR은 세 가지입니다
메타 광고 관리자에는 CTR이라는 이름이 붙은 숫자가 여러 개 있습니다. 무엇을 클릭으로 세느냐가 다릅니다.
| 이름 | 클릭으로 세는 것 | 주로 보는 광고 |
|---|---|---|
| CTR(전체) | 좋아요, 댓글, 공유, 프로필 클릭, 링크 클릭 등 광고 안에서 일어난 모든 클릭 | 게시물 참여를 늘리는 광고 |
| CTR(링크 클릭률) | 광고에 걸린 링크를 누른 클릭 | 사이트나 랜딩페이지로 보내는 광고 |
| 아웃바운드 CTR | 메타 밖, 즉 내 사이트로 나간 클릭 | 구매·문의를 받는 광고 |
구매나 문의를 받는 광고에서 CTR(전체)을 보면 실제보다 좋아 보이기 쉽습니다. 댓글이나 프로필 클릭은 사이트 방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 말하는 CTR은 CTR(링크 클릭률)입니다.
계산법
CTR = 클릭 수 ÷ 노출 수 × 100
예를 들어 광고가 20,000번 노출되고 링크 클릭이 400번 일어났다면 CTR은 2%입니다.
같은 광고에 광고비 100,000원을 썼다면 CPM은 5,000원, 클릭 한 번에 든 비용(CPC)은 250원입니다. 같은 노출에서 CTR이 4%로 오르면 클릭은 800번이 되고, 클릭 한 번에 드는 비용은 125원으로 내려갑니다. 그래서 CTR은 클릭 비용과 맞물려 움직입니다.
CTR이 달라지는 이유
CTR은 주로 네 가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소재의 첫 화면과 첫 마디. 사람들은 피드를 빠르게 넘깁니다. 처음 보이는 이미지와 첫 문장에서 멈출지 말지가 대부분 정해집니다.
- 누구에게 보여주는가. 관심 없는 사람에게 노출될수록 CTR은 떨어집니다.
- 노출 위치. 피드, 스토리, 릴스처럼 광고가 뜨는 자리마다 클릭하는 방식이 달라서 CTR도 다르게 나옵니다.
- 같은 사람이 몇 번 봤는가. 같은 광고를 여러 번 본 사람은 점점 덜 누르는 편입니다. 빈도가 올라가면서 CTR이 함께 떨어진다면 소재가 지쳤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CTR이 높을 때와 낮을 때, 먼저 볼 것
CTR 하나만으로는 광고가 잘되는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클릭 뒤의 숫자, 즉 전환율이나 구매·문의 수와 짝지어 봅니다. 그러면 네 가지 경우로 나뉩니다.
| 상황 | 이렇게 읽습니다 | 먼저 할 일 |
|---|---|---|
| CTR 높음 + 전환 높음 | 맞는 사람이 눌렀고, 사기까지 했습니다 | 소재는 그대로 두고 예산을 조금씩 올려 봅니다 |
| CTR 높음 + 전환 낮음 | 클릭은 오는데 살 사람이 아니거나, 클릭 뒤에서 막혔습니다 | 누가 눌렀는지, 광고와 랜딩 첫 화면이 같은 말을 하는지 봅니다 |
| CTR 낮음 + 전환 높음 | 적게 오지만 살 사람만 옵니다 | 바로 끄지 않습니다. 첫 화면이나 첫 문장만 바꿔 테스트합니다 |
| CTR 낮음 + 전환 낮음 | 광고가 눈길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 소재 첫 마디와 타겟부터 다시 봅니다 |
여기서 "높다", "낮다"의 기준은 다른 계정의 평균이 아니라 내 계정의 지난 평균입니다. 업종과 소재마다 차이가 커서, 남의 숫자와 비교하면 판단이 틀어지기 쉽습니다.
CTR은 높은데 전환이 없을 때
- 누가 눌렀는지 봅니다. 광고 관리자에서 성별·연령별로 나눠 보면, 사지 않을 사람에게 클릭이 몰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광고와 랜딩이 같은 말을 하는지 봅니다. 광고에서는 할인을 말했는데 랜딩 첫 화면에 할인이 없다면 사람들은 바로 나갑니다.
- 호기심만 자극하는 소재인지 봅니다. "이게 뭐지?" 싶은 소재는 클릭은 많이 받지만, 살 이유까지 주지는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클릭 수와 랜딩페이지 조회 수를 비교합니다. 클릭은 많은데 랜딩페이지 조회가 크게 적다면 페이지가 늦게 열리는 문제일 수 있습니다.
CTR이 낮을 때
- 끄기 전에 전환부터 봅니다. CTR이 낮아도 구매가 나오고 있다면 살 사람만 걸러서 들어오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 한 번에 하나만 바꿉니다. 이미지, 첫 문장, 타겟을 한꺼번에 바꾸면 무엇 때문에 달라졌는지 알 수 없습니다. 첫 화면이나 첫 문장 하나만 바꿔서 비교합니다.
- 빈도를 확인합니다. 같은 소재를 오래 썼고 빈도가 올라가 있다면, 소재를 새로 만드는 쪽이 먼저입니다.
실제 사례로 보면
2,000개 넘는 계정을 살펴보면서 가장 자주 본 실수가 CTR 하나로 광고를 판단하는 것이었습니다.
레깅스·언더웨어를 파는 한 계정은 CTR이 12%였는데 전환은 0건이었습니다. 성별로 나눠 보니 노출의 90%가 남성이었습니다. 타겟을 여성으로 좁히자 CTR은 반으로 줄었지만 전환율은 올라갔습니다. 앞의 표에서 "CTR 높음 + 전환 낮음"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CTR을 볼 때 기억할 것
- 구매·문의 광고라면 CTR(전체)이 아니라 CTR(링크 클릭률)을 봅니다.
- CTR은 전환율, 구매 수와 짝지어 봅니다. CTR만 높은 광고는 잘되는 광고가 아닐 수 있습니다.
- 높고 낮음은 내 계정의 지난 평균과 비교합니다.
- CTR을 올리고 싶다면 소재의 첫 화면과 첫 마디부터 바꿉니다.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니 내 계정 상황에 맞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