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답부터
수정 자체는 언제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어떤 수정이냐에 따라 학습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합니다. 메타 도움말에 나온 기준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수정 | 학습 단계 | 이렇게 합니다 |
|---|---|---|
| 타겟 변경 | 다시 시작 | 이유가 분명할 때만 합니다 |
| 광고 소재 변경 (이미지, 영상, 문구) | 다시 시작 | 급한 오류가 아니면 학습이 끝난 뒤 모아서 고칩니다 |
| 최적화 이벤트 변경 (예: 구매 → 장바구니) | 다시 시작 | 50건을 채우기 어려울 때 검토합니다 |
| 광고 세트에 새 광고 추가 | 다시 시작 | 잘 도는 세트보다 새 세트에서 시험합니다 |
| 입찰 전략 변경 | 다시 시작 | 학습이 끝난 뒤에 바꿉니다 |
| 광고 세트를 7일 이상 껐다가 다시 켜기 | 다시 시작 | 짧게 끄는 것은 이 목록에 없습니다 |
| 예산·지출 한도·목표 비용 금액 변경 | 크기에 따라 다름 | 작게 바꾸면 괜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메타는 이 중 위의 여섯 가지를 중요한 수정이라고 부릅니다. 중요한 수정을 하면 그날부터 다시 약 일주일 동안 50건 안팎의 결과를 모아야 학습 단계를 벗어납니다.
학습 중에 고치면 무엇이 손해인가
학습 단계는 메타가 이 광고를 누구에게, 언제 보여줄 때 결과가 잘 나오는지 찾아가는 기간입니다. 이 기간에는 성과가 들쑥날쑥하고 결과 1건당 비용(CPA)이 높게 나오는 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수정을 하면 그동안 찾아낸 것을 내려놓고 다시 찾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광고 세트를 만들고 5일 동안 결과 35건을 모았는데 6일째 소재를 바꾸면, 그 35건은 학습을 마치는 데 더 이상 쓰이지 않습니다. 바꾼 날부터 다시 50건을 모아야 합니다. (예시 숫자입니다)
그래서 메타도 학습 단계가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정하고, 성과가 좋아질 이유가 있을 때만 고치라고 권합니다.
학습 중이어도 바로 고치는 경우
학습을 지키는 것보다 돈이 새는 것을 막는 게 먼저인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 상황이라면 학습이 다시 시작되더라도 바로 고칩니다.
- 링크가 틀렸거나 페이지가 열리지 않을 때. 클릭한 사람이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학습이 쌓일수록 오히려 손해입니다.
- 가격, 할인, 혜택 문구가 틀렸을 때. 고객을 오해하게 만들고 문의나 환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상품이 품절됐을 때. 팔 수 없는 상품에 광고비를 쓰는 셈입니다.
- 광고 정책에 걸릴 수 있는 표현을 발견했을 때. 광고가 거절되거나 계정에 문제가 생기기 전에 고치는 편이 낫습니다.
수정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먼저 할 것
첫날 숫자는 같은 날 계정 평균과 비교합니다
새로 만들었거나 중요한 수정을 한 광고는 처음 며칠 숫자가 나빠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그 숫자만 보면 "망했다"고 판단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날의 절대 숫자보다 같은 날 계정의 다른 캠페인 평균과 비교한 비율을 봅니다. 그날 계정 전체가 좋았는지 나빴는지에 따라 숫자가 같이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분석을 맡았던 한 키즈웨어 자사몰 계정에서 새로 만든 캠페인의 ROAS가 첫날 1.17이었습니다. 같은 날 다른 캠페인 평균의 35.5% 수준이었습니다. 사흘째에는 3.92가 됐고, 같은 날 평균의 68.9%까지 따라왔습니다. 첫날 숫자로 껐다면 이 변화를 보지 못했을 것입니다. 다만 3일치 기록이라, 이 캠페인이 다른 캠페인보다 낫다는 뜻은 아닙니다.
결과가 쌓이기 전에는 끄는 기준을 미리 정해 둡니다
"며칠을 기다려야 하나"는 날짜보다 쌓인 숫자로 정하는 편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내 계정에서 전환 1건이 나오기까지 평균 몇 번의 링크 클릭과 몇 명의 도달이 필요했는지 계산해 두고, 그만큼 쌓였는데도 전환이 없을 때 판단합니다. 이 기준을 실제 계정에 적용한 기록은 소재 끄는 기준 사례에 정리했습니다.
잘 도는 세트는 고치지 말고 옆에 새로 만듭니다
이미 성과가 나는 광고 세트에 새 소재나 새 타겟을 시험하고 싶다면, 그 세트를 고치기보다 새 광고 세트를 만들어 시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메타 도움말에 따르면 한 광고 세트의 수정은 같은 캠페인의 다른 광고 세트를 다시 학습시키지 않습니다.
광고 관리자에서 「마지막 중요한 수정」을 확인합니다
광고 관리자의 열 설정에서 마지막 중요한 수정 열을 추가하면, 언제부터 학습이 다시 시작됐는지 볼 수 있습니다. 결과 열과 같이 보면 그 뒤로 몇 건이 쌓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50건을 채우기 어려운 계정이라면
하루 예산이 작거나 구매가 드문 업종은 일주일에 50건을 채우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때 광고 관리자에는 「제한된 머신 러닝」이 표시됩니다. 메타는 이것이 불이익이 아니라, 지금 설정으로는 최적화가 어렵다는 신호라고 설명합니다.
이런 계정이라면 학습이 다시 시작되는 것을 걱정하기보다, 결과가 모이는 구조를 먼저 만드는 편이 낫습니다.
- 비슷한 광고 세트가 여러 개로 나뉘어 있다면 합칩니다.
- 타겟이 너무 좁다면 넓힙니다.
- 구매가 너무 적다면 장바구니 담기나 결제 시작처럼 더 자주 일어나는 이벤트를 검토합니다.
예산을 올리는 것도 방법이지만, 예산 변경 역시 크기에 따라 학습을 다시 시작시킬 수 있습니다. 메타가 공개한 % 기준은 없으니, 한 번에 크게 바꾸기보다 나눠서 바꾸고 바꾼 날짜를 기록해 두시길 권합니다.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니 내 계정 상황에 맞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